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0일 “신분증 없이 제주행 비행기에 탑승한 것은 규정상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어 “불찰을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당일 신분증과 신용카드를 핸드캐리하는 가방에 넣어두고 있는 상태에서 보안검색요원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해 즉시 신분증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출처 : 김성태 SNS

또한 김성태 원내대표는 “비행기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 공항관계자의 안내로 신분증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한 점은 거듭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김성태 원내대표는 “아무리 항공권에 기재된 이름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직접 신분증을 제시하고 본인확인을 받아야 하는 게 항공보안 규정”이라고 전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또한 “엄격하고 철저하게 보안규정을 준수하고 있는 김포공항 보안직원들의 직무책임감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대한항공과 김포공항 의전실의 도움을 받아 ‘특급 대우’를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

대한항공 직원이 신분증 확인 없이 김성태 원내대표 티켓을 미리 발권해 가지고 있었고 김성태 원내대표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신분증 확인도 받지 않아 출국장 보안검색에서 걸렸으나 김포공항 의전실 관계자가 김성태 원내대표 신분을 보장해 주면서 통과되었다.

[한인협 = 정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