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결혼 소식은 현재 국내뿐 아니라 해외서도 화제! 최지우 결혼 소식에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런데 최지우 결혼 이야기를 다소 다른 시각으로 보는 일부 누리꾼들도 있었다. 이들은 최지우 결혼 얘기에 음모론까지 제기했는데...

한 네티즌은 29일 SNS에 “X같음 최지우 결혼한단 기사에 달린 댓글이 '아이는 낳을 수 있을까' 임. 결혼한 여자를 아이 낳는 기계로만 보는 인식 진짜 X같고 니가 뭔데 그걸 걱정해”라며 최지우 결혼 소식에 남겨진 댓글을 보고 노골적인 비난을 가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지금 덮을만한 제일 큰 정치적 사건은 박근혜 세월호 늦잠이랑 정봉주 거짓말 발각 아닌가. 그리고 뭘로 뭔가 덮는다고 할 땐 더 충격적인 사건이어야 하는데 최지우 결혼이 충격이냐고. 축하할 일이지. 속이 얼마나 뒤틀려있으면 이런 것도 음모론적으로 접근하는 거야”라며 최지우 결혼 소식 배후에 뭔가 큰 정치적 이슈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 최지우 결혼 이야기... 최지우 사진출처 : 최지우 SNS

한 네티즌은 “최지우 결혼 소식 뜨니까 아니나 다를까 무슨 뉴스를 감추려고 그러냐고 투덜대는 휴먼들이 있어. 한다는 게 아니고 오늘 했대요. 오늘 무슨 뉴스가 뜰 줄 알고 예식 날짜를 오늘로 잡았겠냐고. 으휴~정치를 ㄱㅇㅈ한테 배운 음모론자들”이라며 최지우 결혼 소식에 음모론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비판했다.

최지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최지우가 이날 오후 서울의 한 장소에서 1년여 동안 교제한 연인과 결혼했다. 평범한 직장인인 남편을 배려해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최지우 결혼! 손편지도 썼다는데...”

최지우는 손편지를 통해 “이렇게 오랜만에 손편지를 쓰려니 참 쑥스럽기도 하고 떨리네요. 오늘은 제가 조금은 갑작스럽지만 너무나 행복한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최지우는 “3월 29일 오늘은 제가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약속한 날입니다. 오늘 오후 가족분들만 모시고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렸답니다”라고 최지우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최지우는 이어 “이제 저는 사랑하는 그분과 함께 따듯한 가정을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최지우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미리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한 점이 제일 마음에 걸렸답니다. 더 일찍 알려드렸어야 하는데 참석하시는 가족분들과 공인이 아닌 그분께 혹시나 부담이 될까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던 점 양해 부탁드려요”라며 최지우 결혼을 미리 알리지 못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지우는 “오랜 시간 늘 한결같이 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여러분께서 저의 결혼을 축복해주신다면 더없이 행복한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여러분이 주신 사랑과 응원 기억하면서 배우로서 변함없이 작품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결혼을 하고 나서도 변함없이 작품 활동을 계속 할 것을 예고했다.

최지우는 끝으로 “스타지우 여러분 항상 감사하고 고맙고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라며 29일 팬카페 손편지 글을 마무리했다.

“최지우 결혼, 말할 수 없는 비밀... 보도를 마치며”

최지우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최지우 결혼 소식에 대해 불편한 속내를 드러낸 일부 누리꾼들의 의견이고, 다른 하나는 최지우가 남편을 생각하여 결혼 발표를 미리 하지 못한 것이다. 

[한인협 = 정한나 기자]

정한나 기자  Han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