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세 연납 제도는 납세자가 매년 6월, 12월 납부해야할 자동차세를 미리 한꺼번에 일괄 납부할 경우 최대 10%를 할인해 주는 제도로 자동차세 연납신청에 대해 꼼꼼하게 알아보는 게 중요하다.

▲ 자동차세 연납 신청 10% 할인 기회 기한이 31일까지다. 자동차세 연납을 원할 경우 서둘러야 한다. 자동차세 연납 안내 홈페이지를 갈무리했다.

자동차세 연납 신청은 가까운 주민센터 혹은 구군청 등에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할인된다. 자동차세 연납 금액으로 자동차세를 납부할 수 있다. 아울러 자동차세 연납신청은 위택스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서울시의 경우 이택스(https://etax.seoul.go.kr) 또는 스마트폰 앱(STAX)에 접속한 뒤 운전자 정보와 차량번호 등을 입력해 신청할 수 있다.

자동차세 연납 후 행여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간 경우에도 자동차세를 별도로 납부할 필요는 없다. 자동차세 연납 후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로 말소 등록한 경우에는 말소 등록일 이후의 기간에 대해 일괄 계산해 환급받을 수 있으며 양수자에게 연납승계 신청도 가능해 매우 편리하다.

연납 자동차세 연납 신청의 경우 1월 연납시 10%, 3월 연납시 7.5%, 6월 연납시 5%, 9월 연납시 2.5%의 감면을 받을 수 있는데 자동차세 연납 최대 할인 기회는 오늘까지다. 매년 1월 현재 자동차 등록원부상 소유자의 신청에 의해 부과한다.

기 자동차세 연납 납세자는 전년도와 같이 납부하도록 고지서(문자 안내)를 발송하여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자동차세 연납 납부기간은 오늘 31일까지이며, 납부방법은 금융기관 방문 납부와 가상계좌, 인터넷뱅킹, 신용카드, 위택스(www.wetax.go.kr), 인터넷 지로 등으로 다양하게 납부할 수 있으며, 1월 말일까지 자동차세 연납을 미납한 자동차세는 1기분 6월에 자동차세를 부과한다.

각 지자체에서는 자동차세 연납에 대해 “자동차세 연납의 경우 소유자가 1월 31일까지 연납을 신청하고 납부하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시기를 놓치지 말고 신청하여 줄 것을 당부 드린다”면서 “연납으로 인한 감면으로 자동차세 세수가 줄어들지만 체납으로 인한 징수행정력 낭비를 예방하고, 행정 자치재원인 자동차세를 조기에 세수 확보하는 차원에서 적극 홍보하고 있다”는 게 자동차세 연납의 이유라고 말하고 있다.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스마트폰으로 하는 경우는 ‘서울시세금납부(STAX) 앱’을 설치하면 납부가능하다. 또 전화를 이용하여 납부하는 방법은 ARS(1599-3900)이다. 자동차세 연납신청 방법 가운데 인터넷, 휴대폰 사용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이라면 지역 시청 구청 군청 각 동 주민센터를 방문, 자동차세 연납신청 고지서를 발급받고 각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납부할 수 있다.

자동차세 연납 후 타 시도로 이사할 경우에도 새로운 주소지에서 다시 부과하지 않는다. 자동차세 연납 후 자동차를 폐차 또는 양도할 경우 사용일수를 제외한 잔여기간에 대한 세금을 전액 환급 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지난해 노원구의 경우 등록된 과세대상 자동차는 약 14만9000대로 그 중 약 37%(약 5만5000대)가 자동차세 연납으로 납부했다.

자동차세 연납을 통해 어려운 경제난 속에서 조금이나마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특히 자동차세 연납 신청은 자녀가 있는 가정에 참 편리한 제도다. 자동차세 연납은 차를 보유한 경우 보험료, 주유비, 세금 등 유지비가 만만치 않다. 따라서 1월이 가기 전에 자동차세 연납부터 꼭 챙겨서 미리 내면 평균 3만 1700원을 아낄 수 있다.

자동차세 연납을 하지 않고 원래 자동차세는 6월과 12월에 납부하도록 돼 있다. 자동차세 연납, 그러니까 1년 치 세금을 한꺼번에 내면 최대 10%를 할인받을 수 있는데, 만약 자동차세 연납 신청만 하고 납부하지 않으면 공제 전 세액으로 자동차 고지서가 발송된다. 

자동차세 연납 홈페이지 경우 31일 오전 8시현재까지는 서비스 접속 상태가 파란색으로 ‘원활’하다. 자동차세 연납 이용자가 폭주하지 않고 있어 원활한 거다. 하지만 자동차세 연납 신청자가 몰리게 되면 홈피는 노란색 ‘다소 지연’이나 ‘빨강색’ ‘지연’으로 될 수 있으므로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원하는 경우 서둘러서 자동차세 연납을 신청하기 바란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