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알단 윤정훈 목사 정체를 아는데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세계적인 검색 포털 빅데이터 구글 검색에서 십알단 윤정훈 목사를 검색어로 넣어보면 어렵지않게 십알단 윤정훈 목사 관련 수천 수만개의 십알단과 윤정훈 목사가 트위터에서 쏟아냈던 문장들과 십알단 윤정훈 목사의 활약상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 십알단 윤정훈 목사가 지난 2012년 대선 이전까지 사용했던 트위터 계정이다. 십알단 윤정훈 목사의 불법 대선 개입 행위는 이미 트위터리언들에게는 대부분 탄로났지만 수사기관에선 대부분 밝혀내지 못했다. 인터넷 검색 결과를 갈무리했다.

5년전 18대 대선 이전 십알단 윤정훈 목사는 지난 2012년 대선 이전에 그야말로 ‘트위터의 기린아’였다. 십알단 윤정훈 목사는 진보성향을 보이는 트위터리언들을 집중적으로 공격 대상으로 삼고, 박근혜 이명박 등 정치인들을 옹호하며 보수 진영의 SNS 여론을 앞장서서 이끌었다. 당시 트위터리언들은 십알단 윤정훈 목사가 쏟아내는 트윗내용을 보면서 “십알단 윤정훈 목사는 필시 뒤를 봐주는 권력이 있다”는 의혹을 일찌감치 제기했다.  

십알단 윤정훈 목사의 십알단이란 지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이 ‘십자군 알바단(십알단)’을 조직해서 국민 여론을 조작할 목적으로 운용됐다. 네티즌들은 당시 이들 십알단 윤정훈 목사 조직에 대해 ‘십만 양병설에 의해 만들어진 보수 좀비 집단’이라고 이들 십알단 윤정훈 목사와 맞섰다.
 
이들 십알단 윤정훈 목사 등은 주로 SNS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불법으로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이같은 의혹은 유야무야 사그러들었다. 이런 십알단 윤정훈 목사의 불법선거 개입과 관련해 최근 국정원과 검찰이 재수사에 나섰다. 수사당국은 관련 통화내역과 정체를 알 수 없는 돈이 입금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십알단 윤정훈 목사를 정권 차원에서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10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최근 국정원은 이전 정권 국정원의 십알단 윤정훈 목사 지원 의혹과 관련한 통화내역을 확보하며 재수사에 착수했다. 십알단 윤정훈 목사는 당시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매우 위대한 직책을 가지고 이른바 ‘구국 전선’의 선봉장인 것처럼 행세했다.  수사당국이 확보한 통화내역은 십알단을 운영한 윤정훈 목사와 당시 국정원이 통화한 것이다.

현재 수사당국은 십알단 윤정훈 목사와 국정원이 여러 차례 통화한 내용을 분석하며 십알단의 박근혜 전 대통령 불법지원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박근혜 십알단 윤정훈 목사의 연계 관계가 이번엔 투명하고 한 점 의혹이 없이 해소될까? 

십알단 윤정훈 목사에 대해 수사당국은 특히 당시 출처를 알 수 없는 돈이 입금된 정황을 확보하고, 국정원과 십알단 윤정훈 목사의 ‘커넥션’을 파헤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수사당국은 십알단 사무실의 운영자금 등 돈의 출처로 당시 국정원을 지목하고 조사 중이다. 십알단 윤정훈 목사의 정체가 확실하게 정리될 가능성이 있는 대목이다.

십알단 윤정훈 목사 정체는 사실 지난 2012년 12월 대선 직전에도 발각된 적이 있다. 십알단 윤정훈 목사 관련해서 당시 “사무실 비용을 지원해 준 사람이 국정원과 연결돼 있고 국정원에서 박근혜 후보를 도우라고 했다‘는 내용이 담긴 윤정훈 목사의 통화 녹취가 공개됐지만, 윤 목사는 이를 부인한 바 있다. 십알단 윤정훈 목사 사무실에선 박근혜 대통령 직인이 찍힌 임명장이 무더기로 나오기도 했다. 십알단 윤정훈 목사가 부정하게 대선에 개입한 정황이었다는 게 재야권 인사들의 주장이다.

당시 검찰은 십알단 윤정훈 목사의 활동을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새누리당과는 무관한 자발적 선거운동으로 판단했다. 십알단 윤정훈 목사의 명백한 부정 대선 개입 정황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음에도 십알단은 수사착수조차 하지 않았고, 윤정훈 목사만 기소했다. 대법원은 2013년 12월 십알단의 윤정훈 목사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했다. 엄청난 인력을 진두지휘하면서 대선 부정 개입을 주도한 윤정훈 목사에게 내려진 처벌은 말 그대로 솜방망이에 그쳤다.

검찰은 계좌 추적 결과가 나오는대로 십알단 윤정훈 목사에 대한 소환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십알단 윤정훈 목사의 활동은 18대 대통령 선거를 코앞에 둔 시점이었고 그 내용도 충격적이어서 당시 커다란 파장이 일었지만 당시 검찰은 윤정훈 목사만을 기소한 채 어물쩡 사건은 묻혀버렸다. 당시 검찰은 십알단 윤정훈 목사 관련 선관위 고발로 마지못해 수사를 했지만 결론은 자발적인 선거운동, 즉 박근혜 후보나 새누리당과는 무관하다는 것이었다. 결국 십알단을 운영한 윤정훈 목사만 처벌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는 결론이다.

그런데 최근 국정원과 검찰이 논란과 의혹 투성이인 이 십알단 윤정훈 목사에 대한 재수사에 나섰다는 것은 또다른 의미를 갖는다. 물론 십알단 윤정훈 목사에 대한 수사와 처벌에는 ‘일사부재리’ 원칙이 철저하게 적용되어야 하겠지만 수사당국은 국정원과 십알단 윤정훈 목사가 여러 차례 통화한 내역과 십알단에 정체 불명의 돈이 대선을 앞두고 입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계좌추적에 나섰다. 검찰은 이 돈이 국정원에서 나온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 이게 십알단 윤정훈 목사가 얽힌 게 사실이라면 댓글 정도는 문제가 안 될 정도의 매우 심각한 범죄 행위로 십알단 윤정훈 목사의 추가 기소는 불가피해 보인다.

십알단 윤정훈 목사와 국정원의 지원 의혹에 대해 전면 재수사에 나선 이유는 십알단 운영자였던 윤정훈 목사와 국정원 직원 간의 통화 내역이 확보되면서부터다. 국정원과 검찰은 통화 내역을 분석하면서 국정원의 2012년 대선개입 활동과 당시 박근혜 후보를 돕기 위한 십알단 윤정훈 목사의 불법선거 운동 간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특히, 수사는 십알단 윤정훈 목사의 사무실 운영자금 등 활동비에 국정원 자금이 투입됐는지에 집중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십알단 윤정훈 목사 등 관련자들에 대한 전방위 계좌 추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선당시 십알단 윤정훈 목사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이 트위터에 공개되기도 했지만, 정권을 쥐면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는 식의 십알단 윤정훈 목사의 불법 대선 개입 행위는 ‘꼬리자르기’로 끝나고 말았다.

JTBC 역시 10일자 뉴스룸 십알단 윤정훈 목사 관련 보도에서 “앞서 2012년 12월 대선 직전 ‘십알단 윤정훈 목사 사무실 비용을 지원해 준 사람이 국정원과 연결돼 있고 국정원에서 박근혜 후보를 도우라고 했다’는 내용이 담긴 윤종훈 목사의 통화 녹취가 공개됐지만 문제가 되자 윤정훈 목사는 이를 부인했다”고 밝혔다.

십알단 윤정훈 목사는 지난 2012년 12월 이같은 의혹에 대해 “제 비즈니스 파트너가 국정일보, 국정방송을 운영하는 총재다. 그러다 보니 초창기에 잘 몰랐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알아들어서 얘기했던 것”이라고 말했지만 수사 당국은 십알단 윤정훈 목사의 당시 해명이 거짓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검찰은 계좌 추적 결과가 나오는대로 십알단 윤정훈 목사에 대한 소환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십알단 윤정훈 목사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트위터에선 십알단 윤정훈 목사 관련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십알단 윤정훈 목사 도피 시간을 주면 안된다” “십알단 윤정훈 목사를 당장 출국금지 시켜야 한다!” “십알단 윤정훈 목사 패악은 수사기관만 모르고 우리는 다 알고 있었다” “윤정훈 목사 뿐만 아니라 십알단의 단원 모두를 전수 조사를 해야 한다” 등 과거 십알단과 윤정훈 목사의 행동을 회상하며 분기탱천한 트위터리언들이 십알단 윤정훈 목사를 맹렬하게 규탄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