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강남은 왜 거짓말을 했을까? 유이 강남 열애설에 대해 부인했던 유이가 사과하며 강남과의 열애를 인정하고 유이가 강남과 열애를 부정한 것을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유이 강남 열애설을 최초 부정한 유이 강남 두 사람에게 날선 질타를 가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유이 강남 뿐만 아니다. 왜 연예인들은 열애설이 터지면 거짓말부터 하고 보나? 팬들이 그렇게 만만해 보이나” “유이 강남 열애? 너희들 그냥 사궈 유명하지도 않으니까. 뭔 거짓말까지..” 등 날선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14일 유이는 최초 강남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다가 다시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갑작스럽게 난 3개월 유이 강남 열애설이라는 기사에 당황스러워 저도 모르게 글을 올렸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 유이 강남 열애설을 부인했던 유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이 강남 열애설을 부인한 것에 대해 고백하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유이 강남 열애설을 부인했던 거짓말에 대해 격분했다. 유이 인스타그램 화면을 갈무리했다.

유이는 이어 “정확히 말씀드리면 서로 호감을 가진 지 얼마 되지 않아, 3개월이라는 기사에 혹시 오빠에게 또 드라마팀에게 피해가 되지 않을까 싶어 글을 올렸습니다. 생각 없이 올린 점 죄송합니다. 이번 기회로 서로의 마음을 더 확인 했고 예쁘게 만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이와 강남이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오전 두 사람의 열애소식이 전해지자 최초 유이와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유이의 반박글이 올라온 직후 두 사람이 스킨십을 하고 있는 데이트 사진이 공개됐다. 네티즌들은 분기탱천했다. 유이 강남 열애설은 그만한 증거가 있었는데 거짓말을 했다는 거다.

이후 유이 소속사는 “유이씨와 강남씨는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이제 막 교제를 시작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또 강남 측 역시 유이 소속사 공식입장 발표가 있은 후에야 열애 사실을 전했다. 유이와 강남의 교제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정글의 법칙’이 짧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선 강남 이경규 소유 김환 마이크로닷 이재윤의 생존기가 공개됐다. 원양 낚시로 잡은 해산물로 이날 정글의 저녁은 여느 때보다 풍성하게 차려졌다. 환상의 도미구이에 병만족은 이성을 잃고 너나 할 거 없이 달려든 모습. ‘유이의 남자’ 강남 역시 푸드 파이터로 그 한축을 담당했다.

반대로 소유는 조개탕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냄비를 독식하는 그녀의 모습이 웃음 포인트였다. 만족스런 식사를 마치고 강남과 마이크로닷은 “처음으로 ‘정글의 법칙’하면서 배가 부르다”라며 웃었다.

어느덧 찾아온 뉴질랜드의 마지막 밤. 이경규는 “나는 방송을 해놓고 내가 봤으면 하는 프로그램이 바로 ‘정글의 법칙’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여기에 소유의 감미로운 자장가까지 더해지면, 병만족은 여느 때보다 따뜻한 분위기 속에 마지막 밤을 보낼 수 있었다.

북 섬 종단의 피날레는 케이프 레잉가 등대 순회다. 이경규는 “다음 생존지는 저기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평생 이야기할 거리를 만들어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병만족은 등대 한편에 서울 표지판을 내거는 것으로 멋지게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병만은 “뿌듯했다. 여기서 서울을 알릴 수 있다”라며 벅찬 소감을 나타냈다.

바로 이 대목에서 뉴질랜드 생존이 마무리 되며 전 출연자들의 소감이 공개됐다. 이 중 눈길을 끈 건 유이의 소감이다. 새로운 추억이 생겼다는 유이의 발언과 해먹에서 단란한 한 때를 보내는 유이와 강남의 모습이 공개되며 ‘정글의 법칙’ 뉴질랜드 편의 마침표가 찍혔다.

본래 유이 강남 열애설은 ‘연예가 중계’에서 화제에 오른 방송인 강남과 유이의 열애 소식을 전했다. 7월 14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이날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유이와 강남의 따끈따끈한 열애 소식을 전했다.

이날 오전 유이는 강남과 열애설에 빠졌다. 이후 유이는 소속사와 SNS를 통해 열애를 부인했지만, 유이 강남 두 사람이 붙어 있는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되자 입장을 번복했다. 팬들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다. 강남 유이 두 사람은 최근에야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입장이다.

‘연예가중계’ 측은 두 사람의 파파라치 사진을 촬영한 매체 기자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고, 기자는 “분위기가 풋풋했다. 헤어지는 게 아쉬워 유이가 적극적으로 포옹했다”라고 당시 모습을 그대로 전했다.

유이의 소속사 측은 초반부 연애설을 부인한 것에 대해 “서로 배려하다 보니 열애를 부인했으나, 서로 상의하에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이 강남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