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김소영 아나운서와 성가를 이룬다. 오상진 피앙새 김소영 아나운서는 뉴스 요정이다. 이런 김소영 아나운서가 방송인 오상진(37)과 결혼식을 오는 30일 올릴 예정인데, 오상진은 김소영(30) 아나운서와의 열애에 대해 털어놨다. 오상진 김소영의 매파 역할은 엉뚱하게도 피겨요정 김연아였다.

오상진 김소영 아나운서는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격으로 오상진 김소영 아나운서의 연애담은 김연아와의 뜬소문 때문에 스스로 고백하게 됐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함께 출연한 오상진 김소영 아나운서는 ‘행사 어디까지 가봤니?’ 특집으로 꾸며진 코너에서 가수 장윤정, 홍진영 그리고 방송인 신영일과 오상진이 출연해 저마다의 입담을 뿜었다.

▲ 오상진 김소영 아나운서가 오는 30일 결혼식을 올린다. 오상진은 지난 5일 밤 방송에 출연해서 김소영 아나운서와의 연애담을 재미있게 쏟아냈다.

오상진 김소영 아나운서 연애담에 앞서 이날 MC 규현은 “결혼 발표 전까지 몰래 열애했다”고 이야기에 뜸을 들이자 오상진은 “내가 퇴사하면서 입사했던 친구(김소영 아나운서)인데 처음 봤을 때부터 마음에 쏙 들어 눈여겨봤다”고 말했다. 오상진은 이어 김소영 아나운서에 대해 “예쁘고 생각도 바르고 여러모로 좋은 친구라 내가 먼저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털어놨다.

오상진 김소영 아나운서의 시작은 “교제를 시작하게 된 게 그 친구가 책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제 책을 빌려주면서 그런 이야기를 전화로도 주고받고 했다”며 “그 책은 다이 허우잉의 ‘사람아 아! 사람아’라는 책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상진은 김소영 아나운서와의 열애를 공개한 이유도 털어놨다. 오상진은 “열애를 공개하게 된 이유가 피겨 선수 김연아와 정보지에 이름이 오른 적이 있다”면서 “새벽에 갑자기 전화가 울리더라. (전화를 걸어온 쪽은) 연예부 기자였는데 ‘다음날 열애설이 터질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오상진 입장으로는 ‘뜨끔’하면서도 ‘황당’했을 것으로 보인다.

오상진은 그러면서 “‘상대가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피겨여왕 김연아라고 하더라. 김연아 씨와의 스캔들 루머 때문에 파파라치가 다섯팀이 붙었다”라고 오상진 김소영 아나운서 열애 관련 비화를 털어놨다. 결국 파파라치에게 김소영과 함께 있는 사진이 찍혀 공개 열애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상진 김소영 아나운서는 ‘까마귀 날자 배 떨어졌다’지만 ‘도둑이 제발 저린다’는 속담도 적용된 것이다.

이날 김소영 아나운서와 같은 출신 방송인 오상진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야기 한 내용은 결국 예비신부 김소영 아나운서와 오상진이 오는 30일 결혼식을 올리고 ‘성가’하게 됐다는  러브스토리의 해피엔딩을 털어놓은 것이다.

결혼식을 앞둔 오상진이 출연해 이날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김소영 아나운서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 행진곡까지의 과정을 절절하게 고백한 성공 연애담을 뽐낸 것이다.

오상진은 “(김소영 아나운서가) 내가 퇴사하면서 입사한 기수”라고 소개할때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으나 이어 “얼굴도 예쁘고 생각도 바른 사람이라서 처음 봤을 때부터 눈여겨봤다”고 첫만남을 이야기할 때는 다소 붉어진 얼굴을 띠었다. 얼굴엔 음흉한 미소까지 흘려내면서..

아울러 오상진은 김소영 아나운서와의 열애사실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마지못해 털어놨다. 오상진은 그러면서도 “여자친구(김소영 아나운서)에게 살면서 하나씩 사가자고 굳이 혼수를 사오지 말라고 했다”며 “요리를 해주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즐겁다”고 말해 ‘공처가’를 자청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로 하여금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상진은 마지막으로 “제가 어려웠던 시간에 김소영 아나운서를 만나 새로 태어나게 됐다. 그런 마음으로 부르겠다”며 윤종신의 ‘환생’을 선곡했고 깜짝 스튜디오를 방문한 예비신부에게 “소영아 사랑해 고맙다”고 고백해 녹화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두 사람의 눈에선 꿀물이 ‘뚝뚝!’ 떨어지는 듯 했다.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는 오는 3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