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은 이날 자신은 적폐청산과 공정국가를 만드는 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지금까지 한번도 변함이 없는 일관된 정치적 기조를 이어왔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한편 “성남시장으로서의 성공적인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는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으로의 이전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
| ▲ 이재명 성남시장이 야권 유력 대선주자로 광주 호남민심에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오후 기아자동차 광주생산공장을 찾아 박주기 노조위원장(좌), 윤주철 수석부위원장(우) 등 노조측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날 이재명 시장은 그간 품고 있던 노동 개혁 문제에 대해 막힘없는 설명으로 수차례 노조측의 박수를 받았다. |
이재명 시장은 노동정책과 관련해서는 “나도 노동자 출신이고 출정식도 과거 일했던 노동현장에서 했다. 우리 부모님도 노동자였고 지금 현재 형제들도 노동자고 자식들도 노동자의 삶을 살아갈 것이다”라면서 “정부가 지원하는 재벌지원금을 기업은 사내 유보금으로 쌓아놓고 있다. 이것을 노동자와 서민들에게 기초생활급여로 지역화폐로 나눠주면, 지역경제도 살고 노동자와 서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질 수 있다. 재벌 대기업 문제 해결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일으키겠다”면서 “유럽처럼 노동자가 대접 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밖에도 성남시장으로서의 시정 경험에서 지역경제를 살리는 방안으로 “중앙정부 권한과 돈을 지방 정부로 이전되서 꼭 필요한 지원정책에 사용된다면 노동자의 권익과 복지가 보장이 가능하다”고 말해, 이날 모인 기아차 노조와 커다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재명 시장 지지율 상승은 지난 24일 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호남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13%를 기록해 지난주 대비 4%가 상승했고, 문재인 후보 33%로 다소 떨어졌으며 이로써 이재명 시장은 호남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기아차 노조와의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최초의 노동자 출신의 대통령, 노동중심의 세상 만들겠다고 하니까 자꾸 왼쪽으로 빨갱이로 모는 경향이 있는데 정면 돌파 하려고 한다. 이런 프레임을 깨지 못하면 우리사회는 발전하지 못한다. 이때까지 기득권자들 강자들이 쳐놓은 성역이 있다. 종북몰이, 노동이야기 하면 안 된다. 왜 근로자라고 하냐. 천왕에게 신성한 노동을 바치는 것을 근로라고 한다. (근로자의 날이라는 명칭을) 노동절로 바꾸는 것조차 엄청 오래 걸렸다. 근로자라는 말 자체를 없애야 한다. 노동의 존중의 뜻이 없는 단어다. 바치는 종속적인 관계, 이런 것을 전면적으로 바꾸고 싶다. 노동자가 잘 살아야 국민이 잘 산다. 누가 회사 망하게 사업하겠나?”라고 노동자의 사회적 입지를 강조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어 “정부가 이명박근혜 정권이 하던 식으로 재벌들에게 혜택을 준다고 해서 노동을 더 투자하거나 거래를 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이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돈 잘 벌 때는 다 가져가고 손실을 입을 때가 되면 100프로 노동자에게 부담시키는 기본적인 사고부터 통째로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노동이사 제도. 해법 중에 하나가 이것이다. 유럽에서는 하고 있고 노동자 절반이 이사에 참여하는 것. 이것이 정상이다. 도입하면 좋겠다. 제가 대통령이 되어서 될 거라고 믿으니까”라고 말해 좌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재명 시장은 이어 “노동이사제 도입하고 공기업 뿐 아니라 방송사 언론 역시 반드시 노동이사제 해야 한다. 그래야 폄하 방송을 하지 않는다. 금융 확대하고 재벌 대기업 노조 확대해서 의사결정과정에 노동자들과 소비자, 이해관계인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압도적 결정권이야 주주가 하겠지만 기아 노조에서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광주지회 박주기 위원장은 “광주쪽엔 일자리가 없다고들 한다. 이쪽 관련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시는지?”라고 현실 상황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재명 시장은 망설임 없이 “저도 광주 전남 전북 다니면서 해당지역의 민원에 대한 공약을 파악하고 진행하는 사업 잘 안 되는 것들 아시아 문화전당, 민주주의도 그렇고 예를 들면 전남같은 경우 에너지 산업, 이야기를 있으나 진척이 안 되고 개별사업들 챙겨보고 이미 하고 있는데 박근혜 이명박 정부 때문에 지연되는 것은 신속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기본적으로 공정한 국가를 모토로 삼고 있는데 초등학교 마치고 공장 다니다가 어찌어찌 대학가서 사법고시 합격하고 판검사 할 수 있었지만 민주항쟁 180도 삶 바꾸어서, 살았고, 현재 지역적 불균형 문제가 너무 심각하다. 호남 이야기 자주 하는데 이중 피해를 입었다. 수도권 중심전력, 영원한 분할지배 때문에 일부러 손해를 입혀서 권력을 유지하고 이중피해를 입었다. 이미 격차가 많이 벌어져 있기 때문에 제대로 해소해 주는 것이 공정국가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이재명 시장은 덧붙여 “영남 가서도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똑같이 이야기한다. 개별 사업을 잘하는 것도 중요한데 산업단지. 기지 만들고 쫙 할 수 있는데 사실 이런 것 보다 중요한 것이 돈 문제다. 지역에 돈이 생기면 돈과 권한이 생겨나면 그것이 바로 지역발전이 된다. 사람들이 볼 때 돈 얘기 매일 하냐 하는데 솔직히 중요하지 않나. 지금 현재 중앙정부에서 사실상 결정권을 가지면서 지방정부와 함께 하는 일이 2015년 기준 81조원이다. 그런데 권한은 중앙이 가지고 있다. 광주는 이거 하세요. 이런 식으로 내려오는 돈이 전국에 81조원인데 집행되는 대로 용도 정하지 말고 각 지역에 주면 된다. 이것이 자치와 분권”이라고 강좼다.
이재명 시장은 이에 더 나아가 “8조원이 광주 전남, 전북에 들어온다. 자율적으로 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그 지역에 필요한 것을 할 수 있다. 정부가 정하지 마라. 예산과 권한을 지방에 넘겨주자 대한민국만 중앙정부에서 하고 있다. 이것이 제일 중요하고 전남북 8조 정도 현재 기준”이라며 “또 하나는 (제가 내놓은 핵심 정책) 기본 소득은 사람들이 안 믿는다. 정부예산 400조, 대통령 재량 예산 142조다. 이중에서 농어민, 장애인, 보육, 아동, 학생, 청년, 노인 특히 지방의 노인 농민 많지 않나?”면서 “100만원씩 지역 화폐로 전남은 전남에서만 이렇게 할 경우 얼마정도 배정되면 광주에 1조 2천억 정도 전남북이 1조 6천억 정도 지역화폐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광주에서만 쓸 수 있는 상품권이 제공되어 쓰게 되면 순식간에 경제 살아난다. 지금 어디에 쓰는지 아무도 모르고 있다. 이것이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경제도 살릴 겸 지방도 살릴 겸 자영업자도 살릴 겸 1석 몇 조 정도 된다. 이것을 하게 되면 광주 전남북에 4조4천억이 내려오게 된다. 이것이 경제가 사는 것이다. 현금 4조 4천억이 지역상품권으로, 어린이 2명이면 200만원 받고 장애인 있으면 100만원씩 더 받고 가구당 200~300정도가 지급되는데 이것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에 더 나아가 “저도 정책을 해봤지만 산업 유치해서 일자리 만드는 것은 노력은 하는데 쉽지 않다. 물론 해야 한다. 이건 이거대로 하고 지역에 돈을 주는 것이 진짜 중요하다. 산업 일자리는 다 돈이 약이다. 감안해 달라. 성남시 살림을 책임지게 된 후 빚 갚고 이거 끝나서 3대 무상복지 하고 박근혜가 못하게 해서 싸우고 그래서 유명해져서 여기까지 왔는데 박근혜 대통령하고 싸우면서도 지방 예산은 여지가 없다”고 지난해 박근혜 정부가 국민들 몰래 추진하려 했던 ‘지방재정개선안’에 맞서 광화문 광장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던 .사례를 예로 들어다.
이재명 시장은 이에 대해 “최고권력의 방해를 받지 않는 대통령이 7프로 아껴서 대통령 제 1공약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 이해가 되는가. 본인이 할 자신이 없는 것”이라면서 “400조 예산 중에 R&D 지원 예산이 19조가 있다. 대기업에 지원하고 있다. 어디로 가냐 하면 사내유보금으로 쌓는다. 3조 5조 주면 쌓는다. 경제에 도움이 무슨 되겠나?”라고 반문하며 “쌓는 사람은 재미있겠으나 10조원을 국민들 주머니에 넣어주면 100프로 쓴다. 경제가 산다. 10조원을 지역에 매년 푼다. 경제가 살 것이다. 지금처럼 토목예산, 청년 일자리, 회사에 지원해 주면 받아먹은 최저임금 일시키다 2년 있다가 짜르고 해서 경제가 안 산다. 이것은 의지 문제다. 여기다 쓰면 되는 것이다. (이런 정치를 하면) 사실 지지율도 오르고 표도 오른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이날 간담회에 함께 참여한 윤주철 수석부위원장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경선 참여 안 해봤는데 (이재명) 후보님 때문에 이번에 참여했다. 잘 되기를 바라고 본선에서는 모르겠다. 후보 되시면 본선에는 지지하는 분 있으니까”라고 말하자 이재명 시장이 얼른 “누구? 안철수?”라고 말해 장내가 다시 웃음바다가 됐다.
윤주철 수석부위원장은 “10여년 전보다 50프로 이상 아파트 값이 올랐다. 이 문제랑 사교육 기본적으로 국가 큰 공약이니까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라고 노동자 서민의 당면 과제에 대한 날선 질문을 던졌다.
이재명 시장은 이번에서 거침 없이 “아파트 가격 문제는 근본적으로 다시 하는 스타일이라. 지금까지는 아파트 투기수단이었는데 한계가 왔다. 주거수단으로 전환해야 한다. 공공영역에서 공공택지 만들어서 부양할 때 장기임대로 가야한다. 집값 올려서 돈 벌기 힘들다. 그런 방법도 안 된다. 우리나라 땅 값이 전 세계 평균 4배가 높다. 가격이 자꾸 올라서 임대료 부담도 커지고 조물주 위에 건물주 이야기 나올 정도로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하고 주택 공급 늘려야 한다”고 말하고 성남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공공택지 분양 성공사례를 예로들어 설명했다. 정부가 공공택지를 분양할 때 투기목적을 가진 민간에게 분양하지 말고 지방정부가 이를 감시하고 이익을 갹출함으로써 택지분양의 이익을 노동자와 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이재명 시장은 또한 “사교육 비 문제는 심각한데 사교육을 법으로 제정해 본 적도 있지만 결국은 막지 못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사교육으로 학교에서 역할이 중요하다. 토론수업, 체험수업 예술 체육 이런 것이다. 자랑을 하면 성남에서는 학교에서 상당부문 하고 있다. 시 예산 아껴서 주고 있는 것에 200억 투자해서 토론수업 음악, 미술, 체육 특성화 수업 지원하고 프로그램 개발하고, 성남으로 이사 가자 하는 이유가 교육시키기가 좋다. 교육정책의 문제고 학교 교육이 쓸모가 없는 것이다. 임기를 똑같이 하지만 세상은 특별한 사람을 원한다. 자기 생각을 가지고 있는 똑같은 생각을 갖는 것은 필요가 없다. 그러다 보니까 실제로 필요한 것 전면적으로 학교 교육에 의존하게 되더라”라고 소개했다.
이재명 시장은 노조측 최대 관심사인 노동문제와 개혁, 일자리 창출 문제에 대해선 “일자리 없다고 한다. 독일 방식으로 소위 강소기업, 종소기업 육성하고 숙련 노동자들이 존중받는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 독일은 대학가라고 해도 안 간다. 등록금 면제 기본, 집 대주고 생활비 대줘도 안 간다. 왜냐하면 대학을 가서 졸업해서 취업하는 사람이나 대학 안 가고 취업한 사람이나 차이가 없다. 노동을 제대로 평가하고 존중해주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시장은 또한 “노동자 권익보호 문제 관련해서 공격하는 것이 임금제인데, 반값임금, 성과연봉제 이것 폐기돼야 한다. 노동자의 노동 환경을 조성해주고 자율성을 가지고 할 수 있도록 놔둬야 정상적인데 우리는 그러지 않고 획일적으로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봐주시면 좋겠다. 시장하면서 다 해봤고 익히 듣고 있는 문제이고 기본 소득도 동의하고 있다. 실제 수혜적이거나 어떤 퍼주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세금을 낸 노동자 서민들의 권리다”라고 단정하면서 “국민의 권리이고 받아야 할 내용이고 소비를 촉진시키고 경제 돌리는 길인데 임금 인상 자제시키려고 하고 소비 축소시키면 안 되는 것이다. 일본 같은 경우도 정부가 국가가 나서서 하고 있는데 한국은 그렇지 않아서...”라고 지적했다.
박주기 노조 위원장은 “이런 생각을 갖는 다는 것이 거의 진보정당 후보 정도 되시는 말씀하셔서 많은 분들에게 어필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 한다. 가지고 계신 생각들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당 차원이던 반영시켜서 반드시 촛불 과정 속에서 참여했던 분들의 속을 풀어줘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광주 같은 경우는 어느 지역보다 약하다. 7100명정도 근무를 하는데 가장 큰 공장이다. 당연히 다 수도권으로 나갈 수밖에 없었는데 희망하는 것이 새로운 환경에 들어가고 있고 전기차, 수소차, 방치할 수만은 없는데 자본은 내연기관 중심으로 만드는 차 중심으로 하겠다고 하지만 동의와 상관없이 세상이 빠르게 진행되어 기술개발이 되고 있다. 광주 내에 일거리들이 만들어 지기를 희망하고 그렇게 되려면 결국 지금 조건 속에 서 공공성을 강화하고 하는 것은 정부가 나서서 좀 눌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에 대해 “그런 것들이 강제되면서 필요하다 라면 특별법을 만든다든지 노조도 사실 그런 것을 추진하려고 했으나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노조의 강화가 절대 필요하다. 노조의 강화가 하향식이 아닌 상향식 노동자 복지가 완성되고 내수가 살아나면서 경제도 활성화 될 것”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지역단위에서 사교육 해방되는 이건 이야기는 해 봤지만 실현이 안 되어서 기초단체장이라고 하니 가능하게 하니 실질적 일자리 늘어나고 아이들의 문제 등을 해결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어 “그러나 한국은 학력을 평가한다. 좋은 일자리 만드는 것 중요한데 새로운 일자리 만드는 것 어렵다. 그러니 기존 일자리 질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노동경찰제도 배치 제대로 하고, 초과근로수당 안 주는 거 철저하게 체크하게 하고 그러면 일자리 늘어나고 질이 올라간다. 결국은 나라가 정상적인 나라가 되는 것이 진짜 뿌리는 여기에 있다”고 노동개혁의 필요성과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의지를 함께 내놓아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재명 시장은 모두 발언의 끝에선 “노동 개혁, 사교육 문제, 일자리 창출, 노동 복지 개선 문제 이게 다 묶인 문제다 몇 개의 정책으로 해결이 불가능하다. 해결방법은 대통령이 성질이 더럽고 전투형, 강력한 의지를 가진, 재벌 합의 안 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하며 “(일각에선 이재명은) 불안하다고 하는데 저처럼 신념 확실하고 일관성 있고 (정치적으로나 재벌 후광이) 세력 유산하나 없이 실력 하나로 여기까지 온 사람이 없다”고 주장했다.
노조측에선 또다시 “노무현 정부 때 투기 제한 묶였었다. 이명박 들어서서 풀어서 부동산이 확 올랐었다. 이런 부분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는 물음을 던졌고, 이재명 시장은 “이런 것도 구체적인 정책인데 분양가 상한제도 없고 공공택지 개발해서 민간에 분양하면 실제로 해 봤는데 30만평짜리 성남시 대장동이 있는데 민영개발 하려고 하는 것을 제가 빼앗았다. 민간이 돈 다 대고 책임 다 주고 우리는 싸인 하는 것으로 얼마를 벌었냐면 5500억을 벌었다. 돈 다 대고 사업 다 하고 남겨 먹을 거 다 남겨먹고 이익금 중에 공원 만드는 돈 2700억 준다. 1700억원 임대아파트 부지 이거 다 빼고 싸인 하나로 5500억을 벌었다. 내가 시장 안 되었으면 모두 해먹었을 것이다. 왜 택지개발 이익을 재벌기업들에게 주나. 정권의 성격을 바꾸어야 한다. 주변에 유력자 주변에 모이는 사람은 다 기득권이다. 우리 주변에는 솔직히 이야기 하는데 한때 갤럽 18프로 갈 때 (재력가들이) 수도 없이 몰려왔다. 다 no 했다. 그들을 받는 순간 옴짝달싹 못한다. 기득권자 재벌로부터 자유로운 유일한 후보다. 적당히 타협해서 대통령 할 생각 없다. 밀어붙이는 주장 그대로 해서 현실이 되면 내 뜻대로 할 수 있으나 타협하고 돈 받고 하면 자유로울 수 없다”고 속박받는 것 없이 개혁을 해낼 수 있는 대선 후보임을 재차 강조했다.
이재명 시장은 그러면서도 “권력과 재력을 차단하고 하는 것은 외롭고 힘들다. 그래도 대단하지 않나? 버티고 하면 찍어주겠다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해 장내가 또다시 웃음으로 가득찼다. 이재명 시장은 덧붙여 “기득권 손잡아서 권한 가지면 빚 갚아야지”라고 국민지지를 얻어 권력을 갖게 되면 이를 국민에게 다시 되돌려야 한다는 정견을 내놨다.
노조측은 이런 이재명 시장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알려진 것처럼 우리 노동자들에게는 사이다가 아니라 비타민이다”라고 평가하며 박수를 쳤다.
이재명 시장은 이에 대해 “사람들이 정치인들은 책임질 이야기 안 한다고 하는데 다 보여주고 대답 다 한다. 불리한 것도 다 이야기한다. 그러니까 시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주기 위원장은 이재명 시장의 모두발언이 끝나자 “최근에 노동조합에서 (제가) 교육을 하고 있는데 제가 한 이야기 (이재명 시장이 지금) 다 하셨다. 공공성강화문제나 이런 부분들이 해결되지 않고는 기업의 재벌 지불능력에 맞게끔 둬버리면 노동존중의 문제는 심각한 문제가 가치문제도 그렇고 말씀을 너무 쭉 정리해서 하셔서 언제 우리 조합원들에게 교육을 한 번 하고 가셔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하자 이재명 시장이 “기회를 달라”고 말해 모두가 다시 한 번 크게 웃었다.
박주기 위원장이 이에 대해 “노동조합으로서 감사인사 드리고 이런 마음을 변치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하자 이재명 시장은 “원래 잘 안 변한다. 이 정도 되면 바뀔 만도 하다 이야기 많이 하시는데 부가해서 말씀 드리면 대통령을 하는 것이 꿈이 아니다. 시장이 목표가 아니였다. 시민운동 하다가 시립의료원 만들다가 시장 권력 아니면 못하겠다 해서 시장이 되어서 시립의료원 만들었다. 시장도 기왕 하면 잘해야 한다 해서 있는 힘 다해서 했더니 남들 눈에 띌 만한 성과가 있었던 것이다. 남들은 못하는 걸 했으니 대통령도 내가 하겠다고 한 거 아니였다. 어느 날 갤럽 조사에 1프로, 2프로 하다가 마음 먹은지 1년 되었다. 결국 불려나온 것이다. 지금도 마음 편하게 생각하는 것이 내가 어떻게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인데 작지만 성과들 이걸 보고 국민들이 현재 이 상태 잃어버리면 부른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다. 재벌도 만나고...”라고 자신의 성격을 부연했다.
이재명 시장은 다시 “기업 중심 사고보다는 노동자 중심 사고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대기업보다는 고용 많이 하는 중소기업이여야 하고 정상적 사회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노동조합, 노동에 대한 태도도 낙수효과, 대기업 몇 개 잘되면 잘 먹고 잘 산다 때문에 노동탄압하고 중소기업 억압해 왔는데 이래서는 경제 살아날 수 없다는 것이 세계 국제 금융기구들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편향된 성향으로는 경제가 살 수 없다. 노동 강화하고 노동자를 보호하고 노동의 몫을 늘려야 한다. 과거의 80프로에서 62.9프로까지 떨어졌는데 노동 생산성 중대하면 나누어야 하는데 배분되지 않고 기업들 중에도 재벌 기업들 사내유보금 770조가 30대 재벌의 사내유보금으로 모여 있으니까 경제가 살 수가 없다. 제가 하는 경제정책의 방향은 고도한 재벌의 대기업의 영업이익이 쌓이지 않도록 법인세 정상화하고 OECD 평균까지는 올리자. 대기업들 440개 정도, 공정한 경쟁 가능하게 정경유착 없게 해주자. 두 번째는 노동자 보호하고 조합 강화해서 전체적인 노동의 몫 가계의 곳을 늘려야 한다. 그러려고 보면 현장에 대한 근로감독이 아닌 노동경찰, 이름 바꾸려고 하는데 만명까지 늘려서 불법 노동 없게 하는 것이 주요하겠고 두 번째로는 노조 조직율이 100프로 정도 되는데 30프로까지 올리는 것이 중요하고 루즈벨트가 대공황 벗어날 때 했던 뉴딜정책의 핵심은 독점 대기업에 대한 증세였다. 독점 대기업 증세, 노동자 보호, 노조 강화, 복지강화 이것으로 미국경제가 살아났다. 노동자 보호하고 탄압하는 것이 아니고 지원하도록 재전환 해야 한다. 또 한 가지는 지금 자꾸 노동의 이중구조,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주로 나오는 것이 대규모 정규직 노조로 하향 평균화 하려고 하는데 국회에서 공개적 발언하기도 했는데 철도노조 관련해서 상향평준화 해야 한다. 그나마 견디고 있는데 두들겨패서 하향 평준화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성과 연봉제, 노동 지원해야 하고 이런 것이 기본 방침이다. 증세 복지 확대해서 동네 돈이 돌아야 한다”고 노동과 경제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를 마친 노조원들은 노조 사무실 밖에 마련된 휴게 공간에서 “이재명 후보 사람 참 야물다(야무지다)”, “노동자 출신이라 그런지 말 한 번 똑소리 나부러. 우리같은 노동자들에겐 딱 맞는 인물”이라며 저마다 이날 간담회의 소회를 나눴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윤석열 탄핵’ 국회 국민청원 80만 육박… 상임위에 회부됐지만, 청원은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