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조사 청문회와 보건복지부 조사에서 前 녹십자아이메드병원 원장 김상만이 청와대의 자문의로 임명되기 전에 2013년 9월2일에 청와대 간호장교가 채혈한 박근혜대통령의 혈액을 최순실의 이름으로 당시 前 김상만 원장이 일하던 차움병원에 보내 검사하도록 한 사실이 밝혀졌다.
보건복지부에 의하면 "2013년 9월2일 박근혜 대통령의 혈액이 차움의원에 반입됐다"고 밝혔다.
검찰이 압수한 이영선 행정관과 정호성 前 비서관의 휴대폰에 '주사아줌마 들어가신다', '기치료 아줌마가 들어가신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통하여 박근혜대통령의 불법진료 흔적이 남아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문자메시지가 누가 채혈을 했는지 나와있지 않지만 검찰 조사에서 주치의나 자문의가 함께 출석하지 않았다고 진술하였으며 박근혜대통령의 건강과 관련된 정보는 2급 국가기밀에 해당한다.
박근혜대통령의 혈액검사는 국군에 있는 병원이나 청와대에 있는 지정 병원에서 이뤄져야 한다. 박근혜대통령의 혈액이 불법으로 반출된 정황이 드러난 일은 보건복지부가 밝힌 혈액반출시기와 다르다는 논란이 일어났다.
 |
김지윤 기자 dpdjxhtm1234@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석열 탄핵’ 국회 국민청원 80만 육박… 상임위에 회부됐지만, 청원은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