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에게 적용된 혐의는 업무방해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오늘 브리핑에서 "정유라씨의 체포영장을 청구해 어제 발부받았다"며 "이를 토대로 독일 검찰에 사법 공조를 요청할 게획"이라고 말했다.

수사공조 내용은 정유라 소재지 확인, 수사기록 및 거래·통화내역 수집, 독일 현지 재산 동결 등이다.

또한 특검은 정유라의 여권 무효화 조치에도 착수했다. 여권이 무효화하면 불법 체류자 신분이 돼 추방될 수 있다.

정유라는 청담고·이화여대로부터 입시·출결·성적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특검의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정유라는 또 삼성전자 측으로부터 각종 특혜를 제공받았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