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이 직접 고강도 액션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공조' (감독 김성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주연배우 현빈, 유해진, 김주혁, 임윤아(소녀시대)와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이 참석했다.

배우 현빈은 남한으로 파견된 특수 정예부대 출신 북한형사 ‘림철령’ 역을 맡았다.



현빈은 영화 ‘역린’ 이후 3년 만에 스크린 컴백이다. 현빈은 “그동안 다른 매체로 인사를 드린 적은 있다. ‘공조’를 찍기 위해서 준비 기간이 걸렸다.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빈은 '공조'에서 고강도 액션을 직접 소화해냈다.

그는 "북한 형사다 보니까 체격을 키워서 몸을 만들었다. 3~4 개월 소모를 한 것 같다"며 "그러면서 동시에 했던 게 북한말 연습과 무술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위험한 상황이 아니면 다 도전해 보고 싶었다. '림철령'의 행동이 대부분 액션장면이다 보니까 부상없이 촬영을 마치는 게 중요했다. 늘 긴장을 하고 있었던 게 힘들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영화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다. 2017년 1월 개봉.

겟잇케이 한지희 기자 / 최은희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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