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멤버인 소율과 문희준 결혼 소식이 장안의 화제다. 소율과 문희준는 13년차 나이를 극북하고 결혼을 결심한 아이돌 선후배 커플로, 한때 소율 문희준 모두 악플러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적이 있었다. 소율은 크레용팝으로 활동하면서 한때 ‘일베용팝’으로 불렸으며, 문희준은 ‘오이사건’, ‘왜날뷁’, ‘무뇌충’ 등으로 당시 남녀가릴 거 없이 거의 모든 20-30대의 젊은 대중에게 욕을 먹었다. 그렇지만 소율과 문희준은 악플러를 잘 이겨냈으며, 그러한 노력 덕분에 현재 많은 팬들이 내년 2월에 있을 소율과 문희준의 결혼소식에 진심으로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소율과 문희준이 13살 나이를 극복하고 내년 2월 결혼의 결실을 맺게 됐다. 소율과 문희준의 급작스런 결혼 소식에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토로하며, 여태까지 마음고생이 심했던 소율 문희준 둘 모두 행복한 결혼생활을 통해 과거를 잊고 살기를 바랐다.

▲ 크레용팝 멤버인 소율과 문희준 결혼 소식이 장안의 화제인, 소율과 문희준 커플은 내년 2월 결호식을 올린다.

실제 소율의 경우 얼마 전까지 공황장애를 겪으며 현재 방송을 잠정중단한 상태다. 소율은 크레용팝의 멤버로서 한때 ‘빠빠빠’라는 재미있는 노래와 참신한 율동으로 가요계의 돌품을 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소율과 크레용팝의 그 인기는 한 번의 말실수로 모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한창 잘나가던 크레용팝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민주화’라는 발언은 했는데, 이 용어는 극우사이트인 일간베스트 회원들이 자주 쓰는 용어로서, 당시 큰 화제가 됐다. 그일이 있은 후, 크레용팝이 아닌 ‘일베용팝’으로 불리기 시작했으며, 인기 역시 순식간에 바닥으로까지 곤두박질쳐 떨어졌다. 이 때문에 소율뿐 아니라 크레용팝 멤버 모두 큰 상처를 받았다.

문희준 역시 한때 악플러들에게 큰 미움을 받았다. 문희준은 90년대 제일 잘나가는 HOT멤버로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었다. 그러던 중 HOT멤버들은 각자 음악을 위해 해체를 결심했으나, 팬들은 그때 당시 문희준이 해체의 원인이라고 생각해서 해체 당시 큰 미움을 산 바 있다. 더불어 문희준은 해체 후 락음악으로 데뷔했는데, 당시에는 받아드리기 어려운 음악장르를 선보여 더 많은 팬들이 문희준에게 등을 돌리게 됐다. 그로부터 얼마 후, 문희준 여러 발언을 착안해 ‘오이3개사건’,‘왜날뷁’을 이용한 각종 패러디와 희화화가 유행했으며, 그후 몇 년 간 문희준은 거의 대부분의 20-30대의 젊은 세대에게 까이는 ‘모두까기 인형’이 됐다.

하지만 문희준은 단 한 명의 악플러도 고소하지 않았으며, 방송을 쉬는 동안 군대를 갔다 왔으며, 심지어 자신을 가장 심하게 비난했던 ‘김구라’에게 먼저 관대한 모습을 보여줘, ‘무뇌충’에서 ‘문보살’ 다시 태어나게 됐다. 더불어 문희준은 문보살로 불려진 이후,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고, 현재 여러 방송에서 MC를 맡으며 제2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따라서 현재 많은 팬들이 소율과 문희준 둘다 과거 악플러들에게 심하게 곤욕을 치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둘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통해 그 모든 것을 극복해 나가길 바라고 있다.

한편 소율과 문희준 커플은 지난 4월부터 교재하기 시작했으며, 소율과 문희준 커플은 내년 2월에 결혼식을 올린다.

[한인협 = 김병탁 기자]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