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기자] 부상중인 '에이스' 리오넬 메시(28, 아르헨티나)가 탈세 혐의로 스페인 법원에 기소 될 것이라고 해당 재판부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탈세 사건과 관련해 그의 부친 호르헤 메시만 기소하겠다던 검찰의 의견을 기각하였다.

메시 부자는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2년동안 우루과이와 벨리즈에 유령회사를 차려 메시의 초상권과 연관된 소득에 부과된 세금 469만 달러를 면탈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이후 검찰 측이 메시 부친의 단독 범행으로 간주하고 메시의 기소를 철회하였지만 법원이 이에 기각함에 따라 메시도 부친과 함께 처벌받을 위기에 처해졌다.

탈세 혐의에 대해 유죄가 확정되면 메시는 징역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