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기자]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원정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조 1위로 올라섰다.

벤피카는 1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2차전인 ATM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 6분 벤피카의 요나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위협한 데 이어 전반 9분 ATM의 가비의 기습 슈팅과 10분 티아구의 발리 슈팅이 각각 골문을 빗겨나가 팽팽하게 이어갔다.

그러나 전반 23분 코레아의 골이 터지면서 ATM이 먼저 선제골을 터트렸고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벤피카에 앞서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전반 36분 가이탄이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 골문을 보고 찬 슈팅이 그대로 골문에 꽂혀 동점골을 터트렸고 양팀은 1골씩 주고받은 공방전 끝에 전반전을 1-1로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