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가 2015-2016 시즌에서 선보일 써드 유니폼을 공개하였다.

영국 언론 ‘미러’는 18일(한국시간) 맨시티의 서드 유니폼 사진을 게재하며 공개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유니폼은 연한 녹색을 바탕으로 팔뚝에는 검은색 무늬로 특징을 주었는데 무엇보다 이번 유니폼의 전체적인 디자인과 유니폼을 공개한 날짜 모두가 과거 맨시티의 역사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 팬들에게는 커다란 의미를 부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맨시티가 유니폼을 공개하기로 한 22일은 선덜랜드와의 캐피탈 원 컵 경기가 치러지는 날 이지만 1999년 10월 22일 당시 질링엄FC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며 1부리그로 승격한 날이어서 의미가 깊은 날이고 당시 착용했던 유니폼이 밝은 노랑색 계통에 검은색으로 특징을 준 유니폼 이었기에 이 점을 착안해서 만든 유니폼은 당시의 순간을 기억하고자 하는 모습을 연출해내어 오래된 팬들에게는 깊은 감동을 전해 줄 것으로 보인다.

유니폼 모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케빈 데 브라이너가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