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기자] ‘전차군단’ 독일 축구국가대표팀이 유로 2016 지역예선을 앞두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였다.

독일 축구국가대표팀을 관리하고 있는 독일축구협회(DFB)는 29일 새벽(한국시간) 오는 9월 5일 폴란드전과 8일에 열리는 스코틀랜드전에 출전할 23명의 대표팀 엔트리를 발표하였다.

이번 엔트리 발표에서 요아힘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은 변화를 꾀하겠다는 의미로 리버풀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드필더 엠레 찬을 처음으로 발탁시켰고 바르셀로나 주전 골키퍼인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을 발탁해 어느정도 변화를 주었다.

다만 두 선수에 대한 출전 시간이 어느정도 부여할 지는 미지수 여서 주전으로 나설지의 여부는 알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였다.

유로 2016 프랑스 지역예선전 이기도 한 이번 두 경기에 나서는 독일은 6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까지 4승 1무 1패로 2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순항중에 있다.

지역 예선 2위까지 주는 본선행 티켓을 고려하면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특급 스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보유하고 있는 라이벌 국가 폴란드가 지역 예선 1위를 하고 있어서 라이벌 의식이 강한 독일에게는 자존심 회복 차원에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2연전에 나서는 독일 국가대표팀 명단>

GK :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스페인), 론-로베르트 질러(하노버96)

DF :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 엠레 찬(리버풀/잉글랜드), 마티아스 긴터, 마츠 후멜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요나스 헥터(쾰른), 슈코드란 무스타피(발렌시아/스페인), 세바스티안 루디(호펜하임)

MF : 크리스토프 크라머, 카림 벨라라비(이상 바이어 04 레버쿠젠), 일카이 귄도간, 마르코 로이스(이상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메수트 외질(아스널/잉글랜드), 루카스 포돌스키(갈라타사라이), 안드레 쉬를레(볼프스부르크),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FW :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 막스 크루제(볼프스부르크), 케빈 폴란트(호펜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