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조희선 기자] 오늘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33~36도로 어제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북태평양 고기압과 강한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날 예정이다.

주말인 내일은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서울에는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폭염경보가 발령된 곳은 ▲세종특별자치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서울특별시 ▲경상남도(양산시·합천군·함양군·하동군·창녕군·함안군·밀양시·김해시) ▲경상북도(문경시·청도군·경주시·청송군·의성군·영주시·안동시·예천군·상주시·김천시·칠곡군·성주군·고령군·군위군·경산시·영천시·구미시) ▲전라남도(화순군·나주시·함평군·광양시·구례군·곡성군) ▲충청북도(제천시·증평군·단양군·충주시·영동군·괴산군·보은군·청주시) ▲충청남도(홍성군·금산군·공주시) ▲강원도(양구군평지·정선군평지·홍천군평지·인제군평지·횡성군·춘천시·원주시·영월군) ▲경기도(여주시·군포시·성남시·가평군·광명시·양평군·안성시·이천시·하남시·의왕시·평택시·오산시·남양주시·구리시·안양시·수원시·고양시·과천시) ▲전라북도(순창군·남원시·전주시·정읍시·익산시·임실군·무주군·완주군·김제시)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제주도(제주도북부·제주도서부) ▲경상남도(진주시·남해군·고성군·거제시·사천시·통영시·거창군·산청군·의령군·창원시) ▲경상북도(영양군평지·봉화군평지·포항시·영덕군) ▲전라남도(무안군·장흥군·신안군(흑산면제외)·목포시·영광군·영암군·해남군·강진군·순천시·보성군·고흥군·장성군·담양군) ▲충청북도(음성군·진천군·옥천군) ▲충청남도(홍성군·금산군·공주시 제외) ▲강원도(평창군평지·화천군·철원군) ▲경기도(안산시·화성시·광주시·용인시·파주시·의정부시·양주시·포천시·연천군·동두천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 ▲전라북도(진안군·군산시·부안군·고창군·장수군)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발표되며,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발표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