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스포츠기자] 오는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을 앞둔 한국 A대표팀이 50인으로 구성된 예비 명단을 발표하였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은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의 예비 명단 50명을 발표했다. 동아시안컵은 A매치 데이에 열리지 않기에 유럽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은 차출할 수 없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예비명단에서 어린 선수들을 대거 합류시켰다고 밝혔고 1987년생 이하 선수들을 합류시켜 예비명단을 구성하였다고 전했다.

또한 K리그 클래식 외에도 2부리그 격인 챌린지, 중국,일본 등에서 활약하는 선수들까지 구분없이 선발하여서 다채로운 선수층 구성에도 더 효과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선 공격진에는 아시안컵에서 맹활약하며 슈틸리케 호의 '신데렐라'로 급부상한 이정협을 비롯해 K리그 챌린지에서 엄청난 득점감각을 보인 주민규 외에도 조석재, 이용재, 김신욱, 황의조, 김현등을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베테랑 급으로 알려진 이동국(전북), 염기훈(수원), 박주영(서울)은 예비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이어 미드필더진에서는 K리그와 대표팀을 오가며 활약중인 이재성과 권창훈, 이상호, 이광혁, 고무열, 조수철, 김인성 등을 수비진에는 김영권, 김주영등을 포함시켰으며 골키퍼에는 김승규, 김진현 등 기존 자원들과 함께 대학생 신분으로 뽑힌 김동진이 이름을 올려 많은 관심을 불러모았다. 하지만 전북의 권순태는 이번에도 인연을 맺지 못하며 대표팀 발탁의 꿈을 또다시 저버리고 말았다.

▲ 슈틸리케호 동아시안컵 예비 명단 50인 
GK : 이범영(부산 아이파크),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울산 현대),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김동준(연세대)

DF : 심상민(FC서울), 이웅희(FC서울), 고광민(FC서울),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장현수(광저우 부리), 이주용(전북 현대), 김기희(전북 현대), 최보경(전북 현대), 이슬찬(전남 드래곤즈), 황석호(가시마 앤틀러스), 박선주(포항 스틸러스), 김민혁(사간 토스), 김주영(상하이 상강), 연제민(수원 삼성), 홍철(수원 삼성), 정동호(울산 현대), 임창우(울산 현대), 정승현(울산 현대)

MF : 주세종(부산 아이파크), 박종우(광저우 부리), 이찬동(광주FC), 임선영(광주FC), 조수철(인천 유나이티드), 김인성(인천 유나이티드), 한교원(전북 현대), 이재성(전북 현대), 이창민(전남 드래곤즈), 이승기(상주 상무), 이광혁(포항 스틸러스), 고무열(포항 스틸러스), 김민우(사간 토스), 권창훈(수원 삼성), 이상호(수원 삼성), 김태환(울산 현대), 김민태(베갈타 센다이), 정우영(빗셀 고베)

FW : 이종호(전남 드래곤즈), 조석재(충주 험멜), 김현(제주 유나이티드), 김승대(포항 스틸러스), 이정협(상주 상무), 황의조(성남FC), 주민규(서울 이랜드), 김신욱(울산 현대),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