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지난 시즌 리그 10위를 기록하며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것을 빌미로 필리포 인자기 전 감독을 해임시킨 AC 밀란이 새 감독으로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전 삼프도리아 감독을 선임하였다. 

밀란은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밀란은 미하일로비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었음을 알린다" 며 그의 선임 소식을 발표하였다.

옵션이 포함된 상태로 2년계약에 합의한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전임자인 인자기 전 감독 다음으로 밀란의 새 사령탑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으며 당장은 올 여름 프리시즌부터 팀을 지휘하기로 해 새롭게 달라질 밀란의 모습을 기대하게 하였다.

이와같이 미하일로비치 감독이 선임된 배경에는 지난 시즌 보여준 그의 지도력이 큰 역활을 하였었다. 지난 2013년부터 삼프도리아를 이끌었던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강등권에서 허덕이던 삼프도리아를 지난 시즌 리그 7위로 끌어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아 가능성을 입증하였고 그와 더불어서 밀란 수뇌부들로 하여금 부활을 이끌어줄 감독으로 주목받아서 감독으로 추대 된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전임 감독이었던 인자기 감독이 보여준 저조한 성적을 타파하고자 한 본심도 없지않아 작용하여서 미하일로비치 감독의 선임에 따른 기대감은 더 높을 것으로 보고있다. 

앞서 밀란은 지난 시즌 13승 13무 12패(승점 52점)로 10위로 시즌을 마쳤으며 지지난 시즌 8위를 기록한것보다 훨씬 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는 이유로 인자기 감독을 전격적으로 해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