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오는 6월 1일 소집을 앞둔 이탈리아 대표팀의 일정에 맞추어서 보카 주니어스에서 임대 활약중인 다니엘 오스발도가 이탈리아로 향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하였다.

지난해 겨울에 보카 주니어스에 합류하며 기량을 쌓고 있던 오스발도는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하며 유럽무대에서 보여준 실력 그대로를 보여주었다는 평을 들으며 이탈리아 대표팀 재 승선 가능성을 높였고 마침내 콘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복귀하며 자신의 저력을 다시한번 보여주었다.

이로써 오스발도는 브라질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이후 2년만에 복귀하게 되었다. 복귀를 하게 된다면 이탈리아 대표팀은 소속팀 내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발로텔리의 대체자로 오스발도의 활약상에 기대감을 걸것이며 그에따른 전술 변화에도 시험을 해볼것으로 보여서 콘테 감독 만의 이탈리아 대표팀의 모습이 어느정도 갖출것으로 보고있다.

하지만 오스발도는 최근 소속팀과도 계약이 6월 30일 까지여서 코파 아메리카 대회로 7월에 다시 경기를 치루는 상황을 고려해서 보카측에 임대 연장등의 방안 마련에 모색중이라고 밝혔지만 최근 불거진 SNS에서의 발언 논란과 지난 리베르타도레스 컵대회 16강 2차전에서 나타난 상대팀 선수를 향한 욕설 논란도 징계 여부에 따른 조사를 받고 있어서 계약 연장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6월 1일에 소집되면서 담금질에 나서는 이탈리아 대표팀은 12일 크로아티아와의 유로 예선을 시작으로 16일에는 포르투갈과 친선전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