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브라질을 이끌고 있는 둥가 감독이 오는 6월에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 대회 직전에 열리는 2번의 평가전을 앞두고 유럽에서 활약중인 미드필더 프레드(샤흐타르 도네츠크)와 필리페 안데르손(라치오)를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우승에 도전하려고 하는 브라질은 23명에 달하는 최종명단 발표를 미리 하며 굳은 의지를 드러내었다. 그러나 일부 선수들에 대한 기량 점검과 그에따른 몸상태 파악을 위해서 둥가 감독은 다시한번 기회를 보고자 프레드와 안데르손을 포함시켰고 이 두선수의 활약 여부에 따라서 1명내지 2명을 동시에 교체할 가능성도 있어서 선수들을 긴장시키게 하였다.

각각 도네츠크와 라치오에서 활약중인 프레드와 안데르손은 좋은 기량을 보여주며 소속팀내에서도 나름대로 활약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또한 나이도 어리다는 점때문에 향후 브라질을 이끌수 있는 재목으로도 주목받아서 나름대로는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브라질은 다른 참가국들보다 먼저 최종명단을 발표한 후에 담금질에 돌입하며 지난 2007년 대회 이후 따내지 못한 우승의 한을 되찾겠다는 각오로 나설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대표팀은 오는 6월 7일 상파울루에서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룬후 3일뒤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온두라스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룬다.

그리고 이틀이 지난 오는 6월 12일 결전의 장소인 칠레로 떠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