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올 시즌 맹활약하며 이름을 널리 알린 공격수 해리 케인에 대해서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22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은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 시즌 케인의 목표는 올 시즌과 비슷하게 나오거나 혹은 그 이상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우리는 그가 더 성장할 수 있게끔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만 21골을 넣으며 자신의 진가를 알린 해리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 경쟁을 펼쳤던 맨시티의 아게로(25골)와 함께 골행진을 이어가며 주목받았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케인은 프리미어리그를 넘어서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활약하며 토트넘 공격의 핵으로 주목받았고 그결과 올 시즌 리그 포함해서 47경기 30골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해내며 토트넘에게 큰 힘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케인은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데뷔전 치렀고 데뷔전 경기에서 바로 득점까지 기록하며 최고의 순간을 경험하기도 하였다.

최근 21세 이하 대표팀에 선발된 케인은 잠재성을 드러내며 앞으로 펼칠 예정인 21세 이하 유럽선수권대회에서 다시한번 이름을 높일것으로 보여진다. 이때문에 포체티노 감독도 역시 케인의 소식을 듣고는 "개인적으로 그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길 바란다"며 진심어린 응원의 목소리를 펼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