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이번 시즌 리그 정상을 차지하며 다시한번 라 리가 우승의 기쁨을 누린 FC 바르셀로나가 기존에 나타난 '세로 줄무늬' 대신에 '가로 줄무늬'로 나타난 다음 시즌 홈 유니폼과 원정 유니폼을 공개하였다.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진 홈 유니폼에서 바르셀로나는 익숙한 청색과 적색을 그대로 유지한 패턴에서 세로가 아닌 가로 줄무늬를 구사한 파격적인 형태의 유니폼을 공개하며 다음 시즌에서의 활약상을 예고 하였다.

기존에 전통적으로 나타난 세로 줄무늬가 아닌 가로 줄무늬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비추어 보더라도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에는 파격적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많은 뉘앙스를 나타내었고 축구팬들에게도 고스란히 관심사로 나타나게 되면서 유니폼에 대한 새로운 집중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인지 발표 후 팬들은 앞다투어서 유니폼에 대한 반응을 내놓으며 다음 시즌 유니폼에 대한 이야기를 펼쳤다. 팬들은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만족하거나 무난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원정 유니폼에 대해서는 엇갈린 반응을 내보였다. 노란색으로 제작되어서 크게 이상은 없었지만 등쪽에 나타난 적색 세로 줄무늬가 어지간히 신경쓰인다는 말까지 할 정도로 유니폼에 대한 개개인의 반응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한편 공개 후, 바르셀로나 측은 "팬들이 캄프 누(홈 구장)에서 흔들었던 바르셀로나 응원 깃발의 가로 무늬를 영감 받아서 이같이 디자인 하였다"고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