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WBA) 소속으로 활약중인 스테판 세세농(31)이 명단제외에 따른 불만을 '분노의 귀가'로 연출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문제의 보도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서 보도한 것으로써 세세뇽은 9일에 열린 뉴캐슬 원정길에 올랐지만 벤치 명단에서 제외된것에 불만을 가지며 뉴캐슬에서 약 321km 떨어진 자택으로 택시를 타고 돌아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하였다. 

택시요금은 무려 400파운드, 우리돈으로 약 68만원에 해당한것으로 전해졌으며 본인의 제외에 대한 불만감을 여실히 입증한 부분이기도 하여서 분노감이 어느정도 인지를 여실히 증명하기도 하였다.

세세뇽은 2년전인 2013년 이적시장 당시 구단 역사상 최다 이적료인 650만 파운드를 기록하며 WBA에 입단하였고 올 시즌에서도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주목을 받은 선수였다. 하지만 지난 1월 토니 폴리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였고 시즌 내내 불편한 관계를 이어오면서 팬들로 하여금 불안감을 심어주었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놓고 펼쳐질 중요한 경기인 뉴캐슬전에 제외되면서 이에 따른 감정이 폭발하게 되었고 이는 결국 '분노의 질주'로 이어진 결과로 이어짐에 따라 폴리스 감독과의 불화설을 더 지피는 영향을 줄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현지 언론에서 세세뇽은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 WBA를 떠날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