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빅클럽들이 때아닌 공격수 카림 벤제마(28,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것으로 전해져서 새로운 관심사를 드러내었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인 '데일리 스타'는 최근 보도를 통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아스날, 리버풀이 벤제마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보도가 나온 배경에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였다가 이번 시즌 유벤투스에서 맹활약중인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 때문인것으로 보고있다. 모라타는 지난해에 펼쳐진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해 화제를 모은 이후 세리에A에서 순도높은 골결정력으로 맹활약해 팀의 우승에도 이바지 하였고 최근에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2차전 경기에서도 연속골을 터트려 팀을 12년만에 결승에 오르게 만든데에 큰 공을 세우기도 하였다.

이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는 그를 데려오기 위해 바이백 조항을 사용하겠다고 밝혔고 그에따른 재영입설의 의지를 불태워서 그로인한 영향을 받은 벤제마가 큰 타격을 받을것으로 보고있어서 영입전에 신경을 곤두서게 만든 원인이 되었던 것이다. 

만약 레알의 의도대로 모라타가 재영입될 경우 벤제마는 여느 스트라이커들과 달리 큰 영향을 받을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나이에 비해 기량을 끌어올린 수준이나 실력면에서도 큰 차이가 없는 데다가 이적료도 역시 절정에 달하는 상황이어서 레알 입장에서는 어찌보면 그를 떠나보내는것에 무게감을 둘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영입을 노리는 빅클럽들도 모두 제각각의 사연이 담겨진 상황이어서 벤제마의 영입전은 더 불가피하게 나타날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영입전을 보이고 있는 맨유와 아스날 그리고 리버풀은 모두 각각 팔카오와 발로텔리의 부진에 따른 영향을 벗어나고자 참여하였고 아스날은 주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에 버금가는 스트라이커가 필요해 이같은 영입전에 참여한것으로 보고있다.

차후 행보에 따라서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는 알수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벤제마에 대한 구애가 과연 어떤 결과로 미쳐질지 모라타가 그저 원망스러운 벤제마는 오늘도 빅클럽 들의 구애속에서 시즌을 마무리 해가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