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교육청은 15일, 16일 양일간 보령시 충남학생임해수련원에서 도내 사립유치원 134개원을 대상으로 ‘2015 사립유치원 재무‧회계 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한인협 = 김효빈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사립유치원의 재무회계 책무성과 투명성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15일, 16일 양일간 보령시 충남학생임해수련원에서 도내 사립유치원 134개원을 대상으로 ‘2015 사립유치원 재무‧회계 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연수에서 사립유치원 회계의 이해와 예․결산 및 수입․지출 분야를 실무중심으로 심도 있게 진행하면서 회계업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사립유치원운영위원회, 심폐소생술 실습, 손기능이 유아발달에 미치는 영향 특강, 사립유치원 감사 실무 사례 등 현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심훈 학교정책과장은 “유아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사립유치원 운영에서 취약한 부분으로 지적되어 온 재무회계 분야의 맞춤형 연수를 통해 담당자의 회계업무 능력 향상과 더불어 투명하고 청렴한 유치원 회계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사립유치원 원장은 회계분야에 생소한 담당자들에게 사례 중심으로 이루어진 연수에 만족감을 표시하며 “연수 내용을 앞으로 유치원 현장에 적용하여 투명하고 청렴한 회계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이런 연수가 유아교육에 대한 신뢰성과 유치원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수를 실시하여 사립유치원의 교육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