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온통 스털링 이야기다. 재계약 협상에 난항겪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관심가지는 팀들까지 가세되면서 나타난 스털링 이야기는 어느새 축구계 전체를 뒤흔들 정도로 나타난 주제가 되면서 많은 말과 논쟁을 부르게 하고 있는데 이같은 말들이 나오기 까지 당사자인 스털링의 태도와 행동에 주목한 축구계는 그가 앞으로 어떻게 할지의 여부와 잔류여부 등등에까지도 관심을 나타내는 등 이제껏 볼수 없는 초유의 집중을 하게 되면서 스털링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이어갔다.

그래서 이러한 반응 때문에 속이터지는 리버풀과 로저스 감독은 진화작업에 나서는 분위기로 스털링에 대한 진실을 계속해서 알렸지만 이미 눈에 불을 킨채 나타나는 팀들의 관심은 스털링의 인지도를 더 높이게하는 결과로 이어지기에 리버풀에게도 로저스에게도 큰 한숨을 내뿜게 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팬들은 이같은 축구계의 모습에 의아해하였다. 아니 황당해 하였다. 보통처럼 이적이 될지 안될지 여부등등으로 말들을 많이 하는것이 정상이겠지만 그런것도 아닌 다소 난해하다는 식의 반응을 선보이고 있으니 스털링 본인이 봐도 이상하게 느껴질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반응들도 실제로는 다 맞게 나온 팬들의 반응이자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이상황을 일으킨 당사자이자 원인이기도 한 스털링의 모습을 본다면 이해가 되기 때문이다.

이번 이적설의 핵이라 불리우는 스털링을 보자, 리버풀을 이끄는 차세대 공격자원이자 차차 크게 클 가능성이 높은 잉글랜드에서도 주목한 인재라고 하는 선수라고 알려져있다. 이것은 사실이다, 그가 출전해서 나온 경기에서 보면 그는 잠재력있는 실력을 뽐내면서 상대팀을 압도하였다. 그리고 그 모습은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촉발된 이번시즌 리버풀에게도 커다란 힘이 되주면서 스터릿지 다음으로 가장 애지중지하게 바라보는 선수로 기억되게 만들었다.

여기까지만 봐도 스털링의 존재감이 어느정도이고 또 그가 어떤 선수인지는 누구나 다 아는 부분이다. 그렇지만 이부분을 넘어가면서 나타난 현재의 모습은 이전 모습을 많이 위배시킬만큼 차이를 두게하는 모습이라고 보고싶다. 개인적으로 봐도 그리 느껴지고 다른 사람들이 본다해도 스털링의 행동은 오히려 그 표현이 맞다고 싶을정도로 그의 행동은 정말이지 오버스럽다 그자체로 표현될듯 싶다. 아직 실력이 완전히 다드러난 베테랑 급도 아니고 그렇다고 경험많은 선수도 아닌 차차 나아가고 성장하는 단계에 머무르는 선수가 재계약을 거절하고 이적설에 휩싸이는것은 상식적으로 봐도 허세나 다름없는 행동이기에 지 분수를 모르고 하는 행동이기도 하여서 오버스럽다란 말이 나오는것은 당연지사일 것이다.

그래서 그의 행동에 대한 말과 그에따른 영향이 얼마나 우려되는 지를 잘 아는 축구팬들은 그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것이었고 후에는 팀내에서도 갈등의 씨앗이 되는 결과로 촉발되면서 점입가경의 상황을 연출하게 만들었다. 물론 그의 패기와 생각은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이다. 원팀맨이 아닌이상 다른 경험도 하고싶고 나이도 어리고 잠재력도 인정받은지라 그에따른 더 큰 무대를 가고픈 욕구가 강하는 것은 안다.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실력을 너무 과하게 보는것은 독이다 라는 말을 나타내게 한 스포츠가 축구다.

자신의 실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그실력이 그 이상을 할수 있다는 한계치 없는 생각으로 나타난다면 돌아오는건 축구선수라는 이름이 아닌 여러가지 별칭들을 낳게 만드는 오명속에 시달리기에 절제력있고 냉정하게 판단하는 자세가 필요할듯 싶다. 그렇다고 스털링에만 국한된것은 아니다. 스털링의 나이대에 접어든 축구선수들이나 앞으로 장차 미래성을 이미 입증받고 자라오고 있는 꿈나무들도 이와같은 전력을 드러내서는 안된다.

최소한의 생각과 조금 더 남다르게 보는 시선이 서툴더라도 서서히 갖추고 생각한다면 후에 펼쳐질 상황은 그전과 다른 위치와 모습으로 나올수 있기에 스털링의 사례는 축구계에서 펼쳐나갈 인재들에게는 더없이 크게 보아야할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또 이적이 될지 안될지는 장담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본인의 선택에 따라 앞날이 펼쳐질 미래상도 달라지는 만큼 이번일에 대해서 본인 스스로도 생각하고 나아가는 자세가 나타나야할듯 싶다.

패기 넘치는 모습이 이적설로 대두되는 것이 아닌 그라운드에서 나타나는 그런 모습이 나오길 바라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