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안현아 기자] 보건복지부는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위한 전문 인프라의 지역 편차를 없애기 위해 전국적으로 국비지원을 통해 신생아 집중 치료실 50병상을 확충키로 하고 대상기관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생아 집중 치료실은 2.5㎏ 미만의 미숙아와 심장이상 등 선천성 질환을 앓는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치료 할 수 있는 신생아용 중환자실로 고령 임신부, 다태아 증가 등으로 미숙아와 저체중 출생아 출산율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이 있어야 해 병상 공급이 불균형한 실정이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기관은 10병상당 설치비 15억원을 100% 국비로 지원받고 내년부터는 연간 8천만원의 운영비도 지원받게 된다. 공모대상 지역은 경기, 인천, 충북, 충남·대전·세종, 전북, 전남·광주, 경북·대구, 경남·부산·울산 등 신생아 집중치료실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 8개 권역이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을 기준으로 신생아 집중 치료실을 운영중인 종합병원 이상 기관이나 5병상 이상을 운영 중인 병원이며 다음 달 15일까지 광역 지자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