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유찬형 기자]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민관 협력 복지서비스팀을 만들어 사회취약계층에 제공되는 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오산시는 지난 16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행복배달 1472 살펴드림팀' 운영 내실화를 위한 협력업체 간담회 및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오산시 관내 소외 계층의 생활민원을 처리하는 ‘1472 살펴드림팀’이 민간 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업체 보유 전문 기술과 자재를 제공받음으로써 사회 취약계층에게 더욱 질 좋은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하여 타일·변기, 보일러, 창호, 가구, 가전수리, 이사 등 관련 업종 6개 업체 대표들이 참여해 사회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사항 처리를 위한 상호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관련 업체들은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자재 등을 제공하게 된다. 대표적으로는 타일·변기 제공 및 기술지원, 이삿짐 운반 지원, 보일러 자재 원가공급 및 수리기술 지원 등이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공무원들의 인력과 기술로는 다양한 생활민원과 불편사항 해결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협조해 주시는 협력업체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오산시 1472 살펴드림팀은 오산시가 운영하는 생활복지서비스로 현재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의 생활불편 사항 약 2천 1백여 건을 처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