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http://cfile21.uf.tistory.com 투정부리고 있는 어린이의 표정이 재미있다.

[한인협 = 이재훈 기자] 어린이가 투정을 부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New Parent Power의 저자인 존 로즈몬드는 부모의 권위에 대해서 “어떤 부모들은 자신이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는 방식에 문제가 있어서 아이가 투정을 부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발혔다. 많은 부모들은 자녀가 투정을 부리는 원인이 부모 스스로에게 있기 때문에 상황들을 바로잡기 위해서 그 즉시 조처를 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녀에게 체벌을 한 후에 안쓰러운 마음에 자녀가 애초에 요구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들어 준다. 이렇게 하면 부모와 자녀 양쪽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방식으로 상황이 해결되는 것 같아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자녀는 본인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데 투정이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고 더욱 심하게 투정을 부리게 될 지도 모른다.

어린이들은 부모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똑똑하다. 본인들의 요구가 어디까지 받아들여지는지를 조금씩 시험해 보려고 투정을 부린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이전에는 안 된다고 했던 일을 그냥 하도록 내버려 두면 혼란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확고한 태도를 보인다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떼를 쓰는 방법이 결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그런 일들이 점차 줄어들게 될 것이다.

투정을 부리는 아이를 길들이는 일

어린 아이들은 두 살이 되면서부터 부모로부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기 위해 떼를 쓰곤한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해 주지 않으면 물건을 접어 던지거나 땅바닥에 누워서 소리를 지르곤 한다. 이럴 때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자녀의 기분이 나아질 때까지 진정을 시키는 것이다. 흥분이 가라앉았을 때쯤 부모는 자녀에게 그런 행동이 왜 잘못되었는지를 차분히 설명해 줄 필요가 있다.

징계가 필요하다.

자녀에게는 반복해서 말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몸짓을 사용하면서 단호한 목소리로 계속 반복해서 말해 주어야 한다. 어떤 때에는 벌을 주어야 할 때도 있다. 한 부모는 “아이의 잘못을 그냥 넘어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때때로는 자녀가 진심으로 깨우치거나 뉘우치면 합리적인 선에서 벌을 가볍게 해 주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 한다. 일관성 있게 자녀를 징계하는 것도 중요하다. 부모의 기분이 좋을 때는 자녀의 잘못을 그냥 넘어가고, 기분이 좋지 않을 땐 심하게 혼을 내는 등 부모의 감정에 따라 징계한다면 자녀는 혼란을 겪을 것이다. 일관성 있는 부모의 태도에 자녀는 안정감을 느낀다. 또한 양쪽 부모의 의견이 일치하고 아이에게 좌지우지되지 않는 확고한 태도가 도움이 된다. 벌을 줄 때 뿐만 아니라 약속을 지킬 때에도 일관성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하면 자녀는 부모의 말을 믿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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