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앵그리맘 김희선이 교복을 입고 식칼을 든 언밸런스한 조합으로 눈길을 끌었다.

 

16일 MBC 드라마 ‘앵그리 맘’ 제작진은 주인공 김희선이 횟감을 손질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배우 김희선은 교복을 입고 무시무시한 식칼을 들고 있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희선은 극 중 조강자의 여고생 시절을 연기하게 된다. 사진은 경북 포항 인근에서 촬영한 것으로, 강자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횟집 일손을 돕기 위해 나선 상황이다.

 

이날 김희선은 현실감 있는 표현을 위해 현지 횟집 사장님으로부터 회 썰기를 전수받으며 열의를 보였다. 쉬는 시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으며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며 열성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김희선의 열의가 대단하다. 첫 촬영부터 무척 추웠는데, 촬영에 들어가면 떨지도 않고 연기를 해낸다”라며 칭찬했다.

 

김희선은 촬영장소가 부둣가인데다 야외 밤 촬영으로 기온이 떨어지자 전 스태프들에게 따뜻한 캔 커피를 돌리는 마음씀씀이를 발휘하기도 했다.

 

한편 ‘앵그리 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나가는 통쾌활극이다. ‘2014 MBC 극본공모’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 작품으로 김희선, 지현우, 김태훈, 오윤아, 김유정, 박영규, 박근형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