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행정과-대형폐기물 처리 안내문

[코리아프레스 = 이수진 기자]

성남시에 가구류를 포함한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절차가 오는 3월 2일부터 간소화됨으로써 청소대행업체에 전화만 하면 약속한 날짜에 수거해간다고 시는 밝혔다.

이는 인터넷(http://waste.isdc.co.kr)이나 모바일로 신고가 가능해 더욱 더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시 스티커를 살 필요가 없고, 수수료도 계좌입금이나 현장에서 바로 카드 결제할 수 있도록 개선될 예정이다.

의자, 책상, 쇼파, 침대, 장롱 등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전화 접수에서 수거 운반까지 지역별 16곳 청소대행업체가 일괄 처리하기로 했다.

그 동안 대형폐기물 처리를 위해서는 동 주민센터에서 신고하고, 별도의 판매소를 찾아가 구매한 스티커를 버릴 물건에 붙여야만 수거가 가능했었다.

또한 이러한 절차는 수거 업체가 폐기물을 가져갈 때까지는 2~3일 걸려 도시미관을 해치고 통행에도 불편을 줬다.

또한 앞으로는 전화 한 통화로 편리하게 대형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해 무단 투기 사례가 줄고, 동 주민센터 직원들의 사회복지, 안전 행정 등 업무 집중력을 높여 대민 서비스가 더 좋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지역 주민들이 전화 신청으로 바뀐 대형폐기물 배출 처리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안내문과 홍보용 스티커 9만2,000매를 제작해 나눠주었고, 한편 오는 6월 말일까지는 기존 방식을 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대형폐가전 제품은 2013년도부터 무상 수거제를 시행하여 스티커 구매와 부착 절차 없이 무상으로 거둬갈 예정이다.

대형 폐가전제품(1m 이상)인 냉장고, 세탁기 등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인터넷(www.edtd.co.kr)이나 콜센터(1599-0903), 스마트 폰의 카카오톡(ID:weec) 등을 통해 배출 등록 신청하면 수거·운반 전담반이 정해진 날짜에 문 앞에서 수거해간다.

소형 폐가전제품인 컴퓨터, 전기밥솥 등은 대형폐가전과 함께 신고하면 수거해 간다. 하지만 단독으로 버릴 경우는 일반 대형폐기물과 같이 청소대행업체에 신고하면 무상으로 거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