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탄이 터진 시아파 사원의 모습

[코리아프레스=안현아기자]파키스탄 남부 신드 주 시카르푸르의 한 이슬람 시아파 사원에서 30일(현지시간) 폭탄이 터져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이 부상했다. 폭발은 금요예배가 진행되던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일어났다고 익스프레스트리뷴 등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해 12월 16일 파키스탄탈레반(TTP)의 '학교학살'로 150명이 사망한 이후 파키스탄 정부가 강경한 테러 대응에 나선 가운데 벌어졌다. 이번 공격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현지 언론은 폭탄이 터진 경위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부 목격자를 통해 자살 폭탄 공격이었다고 전했다.

안현아 기자  haan@korea-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