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인기가요 800회 특집에 출연한 그룹 터보의 전 멤버 마이키와 김종국이 세월이 지나도 변치않는 의리를 과시하며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 25일 마이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얼굴 너무 크다. 인기가요 800회…능력자님과 함께 푸핫. TURBO is back"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마이키는 흰 재킷과 검은 선글라스를 쓴 채 김종국과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마이키와 김종국은 터보 해체 후 오랜만의 만남에도 불구하고 어색한 느낌이 없어 서로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

터보의 마이키와 김종국은 지난 2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 800회 특집에 참여해 1998년 '인기가요'의 첫 방송에서 1위를 차지했던 것을 기념하는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이날 마이키와 무대에 오른 김종국은 지난 1998년 1월 1위를 차지했던 '회상'과 '화이트 러브'를 부르며 변하지 않은 감성과 라이브 실력을 보여줬다. 오랜만에 무대에 선 마이키 역시 녹슬지 않은 현란한 랩 실력을 선보여 큰 호응을 이끌어내 전성기 못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마이키는 지난 25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998?" 이라는 글과 함께 터보 시절 두 사람이 함께한 사진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종국과 마이키는 앳된 얼굴로 과거의 추억을 절로 떠오르게 한다. 김종국은 지금의 '능력자' 캐릭터보다는 순박한 청년의 모습이다. 마이키 또한 1998년으로 돌아간 듯 풋풋함을 자아냈다.